본문 바로가기

향기/in Honeymoon

Full Moon 험한 나날 속에서도 시간은 흐르고 어느덧 한가위 둥근달 마치 태양인양 눈부시게 가슴에 찬다. 요란한 구름 위에 꿋꿋한 모습으로 평화로운 주님의 나라를 기원하는 우리 목양지 위에 환하다. 2010.9.23. 목요일 촬영 / Nikon D90 + Nikon AF-S 70-200mm VR ED F2.8G + Nikon AF-S TELECONVERTER TC-20EII 사용 400mm 1/500s F8.0 ISO400, 1:1 Crop "The moon will shine like the sun, ...... , when the LORD binds up the bruises of his people and heals the wounds he inflicted." - ISAIAH 30:26 - 어제, 2010.9.. 더보기
한가위 연휴 한여름 소낙비를 머금은 하늘 아직 날이 저물지 않아 환한데 중천에 뜬 둥근달 (구름에 노출을 맞췄더니 달이 태양인척.) 중부지방에 쏟아붓는 비 뉴스를 들으며 이곳 남도 하늘에서 조짐을 느낀다. 한가위 풍성함을 만끽할 수 있도록 가볍게 지나기를 바란다. --- 한가위 연휴 첫 날, 향기™ 더보기
One Church 속 사정이야 모르지만 평화롭게 느껴지는 교회의 모습이 마냥 부럽기만하다. St.Blasius Kirche (2006.8.11 Fri / Salzburg, Austria) "But I, by your great mercy, will come into your house; in reverence will I bow down toward your holy temple." (Psalms 5:7)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 (시편 5:7) 이젠 높고 풍성한 가을 하늘 아래서 주의 평안을 꿈꾼다. --- 향기™ 더보기
Happy Weekend! 9월 첫 주말 태풍은 언제 지났느냐는 듯 다시 뜨거운 태양이 사악한 미소를 짓는다. 앉은 엉덩이는 벌써 뜨겁고 이마가 축축해져가는 오늘 그래도 행복한 것은 스피커가 내뿜는 캐롤 때문인가 노곤한 마음과 몸이 여유를 찾고 평안에 기대어 안식할 수 있는 주말과 주일을 고대한다. --- 향기™ 더보기
Heinrich Bullinger Grossmunster (대성당 Zurich, Swiss 2006.8.10. Thursday) 12세기부터 100여 년에 걸쳐 지은 스위스 최대의 로마네스크 양식 교회. 스위스의 종교개혁가 쯔빙글리가 사역을 담당했던 곳. 교회당 정문 우편엔 쯔빙글리의 제자였고 종교개혁가였던 하인리히 블링거의 석상이 부조되어 있다. 그 아래서 찍은 사진을 보면 그 때 가슴 한 켠에 일던 묘한 감정이 스쳐간다. Heinrich Bullinger 상 (두 번째 그 곳을 찾았던 때 사진, 십 년 전의 모습 보다 오히려 깨끗해진 느낌이었다. 주변의 낙서도 지워졌고.) 넥타이를 끌어당겨 얼굴을 들여다봐야 할 정도로 그리웠을까? 이리도 격렬히 사랑하는 방법을 동원함은 우리 아름다운 교회 대리석벽에도 그 누군가의 석상이 필요타 여김인.. 더보기
On Vacation 무더위 속일지라도 사랑하는 이를 만나고 깔깔거리는 즐거움이 있다. 잠은 뒤척이고 온 종일 뒹굴거려도 쫒기지 않는 마음엔 시원히 내달리는 푸른 풀밭이 있다. 덜컹거리는 지리함 가운데 집중하는 즐거움을 주어 몫을 다해준 네가 고맙다. 오늘도 가을 속으로 걷는 꿈을 꾼다. 주의 일군들에게 강건과 평안을! --- 향기™ 더보기
무더운 날 밀라노 한인교회 (Milano, Italy 2006.8.6 Lord's day) "Worship the LORD in the splendor of his holiness; tremble before him, all the earth." (Psalms 96:9) "그 앞에서 떨지어다" 오늘도 짓눌리는 가슴 속에 뜨거움이 있다. 그 뜨거움이 무더위만은 아닌 것 같으니. 적게 모임이 안타까와도 예배하는 간절함이 있을터 많은 수가 부담스러워 단촐함을 추구하려는가. 떨리는 마음은 정녕 없는 것인가. --- 향기™ 더보기
초복 (初伏) Battistero (세례당 Pisa, Italy 2006.8.5 Sat) [복(伏)날] 일년 중 가장 더운 때로, 더위를 피하기 위해 술과 음식을 마련해 계곡이나 산에 놀러가는 풍습이 있는 날. 옛날 궁중에서는 신하들에게 빙과와 얼음을 나눠줬고, 민간에서는 계삼탕(鷄蔘湯)과 구탕(狗湯:보신탕)을 먹었다. 네이버 백과 -> http://100.naver.com/100.nhn?docid=76826 복날(伏날)은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의 삼복(三伏)을 말하는데, 하지로부터 세번째 경일(庚日)을 초복, 네번째 경일을 중복, 입추로부터 첫번째 경일이 말복이다. 중복과 말복 사이는 10일 또는 20일이 되는데, 20일인 경우를 월복(越伏)이라 한다. (여기서 '경일'이란 일진에 경(庚)자가 들어가는.. 더보기
Jesus First 2006.8.4 (Fri) Duomo (Firenze, Italy) Come to ME, all you who are weary and burdened, and I will give you REST. (Mark 11:28) "내게 오라" 하시는 주님께 갑니다. 거기서 편한 "쉼"을 얻을 줄 알기에. --- 향기™ 더보기
After Service in Life 주님께 돌아 갈 날이 가까와지면 마음에 생채기 만큼 몸에 A/S 횟수도 늘어만 간다. --- 향기™ 더보기
Moses 모세像 (미켈란젤로 작 / San Pietro in Vincoli, Roma, Italy 2006.8.2 촬영) 1505년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무덤 조성 작업이 미켈란젤로에게 맡겨졌고, 무덤을 꾸밀 대리석을 고르는 데만 8개월을 보냈다 한다. 그 무덤 장식 가운데 하나인 거대한 모세상은 머리위에 뿔이 달려 있는데, 원래 광채여야 할 것이 뿔로 된 것은 히브리어 성경을 잘못 번역해서 벌어진 일이래나 뭐래나. 우리에게 과연 새로운 모세가 필요할까? --- 향기™ 더보기
my Little Restaurant 지난 주, 낡아 그 생을 마친 식탁을 들어내고 나만의 작은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이제 호숫가에 만든 조그만 공간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하는 아름다운 만남을 기대한다. --- 향기™ 레스토랑 둘러보기 → http://hyanggi89.tistory.com/222 더보기
Hope!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렘 29:11) 모처럼 떠오르는 아침 태양을 보며 내 마음 속 어둠을 본다. 조급하고 좁아터진 작은 마음을 본다. 이 모든 것이 재앙이 아님을 주님의 미래는 평안임을 환한 미소로 아침을 맞게 하는 네게서 희망을 본다. --- 향기™ 더보기
Rose 2010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말하고 싶은 것만 하니 장미조차 시무룩하지 않나 예전 같으면 함박 웃었을 장미가 아직도 봉오리만 힘겹게 이고 선 채 힘들어 하고 있다. 겨우 한 두 송이 피워 낸 아쉬움 그 꽃마저 비바람 쌀쌀함을 가득 안고 찌뿌려 예쁘지 않다. 그래도 괜찮은 몇 컷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 향기™ 더보기
Happy May to YOU! 민들레조차 삶의 무게로 눕고 싶은 나날들. 아들은 아버지의 까만 얼굴에 송구스럽고 남편은 아내의 인정의 한 마디를 아쉬어 하고 목자는 맘 편히 곁에 누울 양떼를 찾지 못하며 맘 둘 곳, 몸 누일 곳은 어느 메인지 오늘도 힘겨운 하루를 헤매며 간다. 5월의 따뜻함과 향기 속에서도 감사와 사랑과 존경을 만날 수 없음에 '5월은 향기롭다, 고맙다, 사랑한다'고 허전한 마음속에 외치고 있다. 아이를 다독이고 어버이를 안아 드리고 스승께 감사하며 어른이 된 이를 대견해 하고 따뜻한 아내의 손을 꼬옥 잡는다. 사랑한다. 사랑해요. 감사해요. 축하해요. 고마워요. 5월이 있어 즐거워요. 당신과 나, 돌아볼 수 있음을 감사해요. 눈물 나게 고마워요. 많이 사랑해요. 많이 많이 사랑해요. Happy May to YOU!.. 더보기
Smile of Spring 심사는 꼬이고 서로를 향한 마음은 뒤틀려도 상쾌한 아침 바람과 햇살 속에서 주님은 미소를 지으신다. 봄처럼 환하게. --- 향기™ 더보기
a Ladybug I will send down showers in season; there will be showers of blessing. (Ezekiel 34:26)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생명 주옵소서. 아멘 --- 향기™ 더보기
a Lilac Happy Weekend! 수수꽃다리 향기 속에서 보내는 주말이 향기롭기를. --- 향기™ 더보기
4.19, 50th Rose of Sharon (2006.8.12 / Nikon D70s / Salzkammergut, AUSTRIA) 4.19, 50돌을 맞다. --- 향기™ 더보기
Cherry Blossoms Flowers 지난 밤 흩뿌리던 비바람에 나뒹구는 하얀 꽃잎들 위로 서늘한 바람이 지난다. 봄이 옴을 시샘하던 날씨 때문에 그리도 늦게 온 봄꽃들이 이젠 하나 둘 내 곁을 떠나간다. 내 마음도 깨끗하라고 미소짓던 한 장 한 장 꽃잎을 보며 또 흘러가는 하염없는 세월만 아쉬워한다. --- 향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