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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in Honeymoon

부활의 계절, 4월 잔인한 모습으로 찾아 온 4월이지만 부활의 승리로 가득하고 봄도 내 곁에서 흐드러진 자태로 기지개를 켠다. 봄이 깨어나듯 나도 진한 향기로 깨어나기를 소망한다. --- 향기™ 더보기
정말 벗어 나고 싶다. 이 추한 허물로 무슨 말인들 내 뱉으랴. 감내하기도 이해하기도 힘들다. 이제 피어오르는 꽃향기조차 내 마음 다독이지 못한다. 아직 채 다가서지 않은 봄 속에서 지난 여름을 애써 생각한다. 홀가분하던 그 때가 언제쯤 내곁에 다시 오게 될까. 지난 추억 꺼내어 마음이라도 그 곳에 보내는 하루. --- 향기™ 더보기
남도에 봄이 피고 있어요. 싸늘한 기운 뚫고 봄이 핀다. 불그레 뺨 물들이며 어느덧 곁에 다가왔다. 매선 바람 탓일까 안쓰런 마음 속에 살포시 미소 있다. 봄을 지으신 이에게 부끄런 내 마음 들킬까 두려워 애써 딴청 피운 나날들이 빨갛다 너처럼 --- 향기™ 더보기
붉은 매화 자태를 드러낸다, 고운 향내 앞세우고. 진한 매화 향기 그득 찰 날 붉게 피울 화려함이 기다려진다. --- 향기™ 더보기
봄비 이틀 째 적시는 봄비는 힘겹게 기지개 켜는 만물을 촉촉한 손길로 어루만지는 듯 하다. --- 향기™ 더보기
Happy Weekend! 2 이 아이에게 설은 멋진 사랑의 추억으로 자리매김 하겠지.^^ (광주 시립 민속 박물관에서) 따사로운 햇살과 여유론 마음을 일게 하는 주말 봄 기운을 가슴 깊게 들이쉬며 은혜로운 주일을 준비한다. --- 향기 ™ 더보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9:03:17 15:47:38 촬영) 카메라 : NIKON D90 해상도 : 4288 x 2848 Orientation : Normal 플래쉬 사용 : No 사용 렌즈 : Nikon AF-S 70-200mm VR ED F2.8G 초점 거리 : 200.0mm 셔터속도 : 1/640s 조리개 값 : F2.8 ISO 값 : 200 노출보정 : EV-0.7 측광 모드 : Spot Comment : Welcome! Hyanggi's World. 설! 시작이 설레고 가족으로 설레고 희망에 설렌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향기™ 더보기
Happy Weekend! 구름 낀 하늘이 아쉬었던 날. Hyde Park에서 휴식한 뒤 해안가로 나와 바라본 Sydney Opera House & Harbour Bridge 1996.1.16 (화 / Nikon FM2 + Zoom-Nikkor 28-85mm 1:3.5-4.5 + Kodak Film) 촬영, 삼각대가 수고^^ 2월의 첫 주말, 봄이 들어 선 후 처음 맞는 주말 매서웠던 한기도 조금씩 물러서고 밝은 햇살아래 마음도 따뜻해져 간다. Happy Weekend to YOU! --- 향기™ 더보기
Happy Spring! 입춘(立春) 이십사 절기의 첫 째. 대한과 우수 사이에 있는 태양의 황경이 315도인 때로 봄이 시작된다고 함. (새해의 첫 날은 설이지만, 실질적인 한 해의 시작은 입춘부터이며 우리가 쓰는 띠도 입춘이 시작된 후부터 적용하는 것이라서 오늘이후 태어난 아이들이 진짜 호랑이띠.) 봄으로 들어섰다. 하지만 "입춘 한파에 김장독 깨진다" "입춘 거꾸로 붙였나"라는 옛 속담처럼 매서운 한파가 시샘한다. 몸은 추워도 마음은 봄의 희망으로 가득 채운다. Happy Spring & Shalom! --- 향기™ 더보기
Christmas Post Card IV 크리스마스 우편엽서 시리즈 #4 2009년도 성탄축하찬양예배 찬양부문 리허설에서 / 2009.12.23 (수) WOW! Christmas EVE! 기쁘고 즐겁고 많이 많이 흥겨운 크리스마스 이브 보내시길 향기™는 기원합니다. 멋진 시간 보내세요. Merry Christmas to YOU! --- 향기™ 더보기
Christmas Post Card III 크리스마스 우편엽서 시리즈 #3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John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한복음 1:1) 며칠동안 내리던 눈도 그친 깨끗한 아침입니다. 어젠 '성탄주일'로 들떴고, 오늘은 성탄절을 며칠 앞둬선지 시작이 조금은 즐거운 하루입니다. 어제 교회 로뎀카페에서 찍은 사진으로 만든, 세 번째 크리스마스 엽서입니다. mERRy MerrY CHRISTMAS to YOU! --- 향기™ 더보기
Christmas Post Card II 크리스마스 우편엽서 시리즈 #2 “For to us a child is born, to us a son is given, and the government will be on his shoulders. And he will be called Wonderful Counselor, Mighty God, Everlasting Father, Prince of Peace.” Isaiah 9:6 (이사야 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사흘째 내리는 눈이 크리스마스를 반깁니다. 어제 오후 찍은 사진으로 만든, 두 번째 크리스마스 엽서입니다.. 더보기
Christmas Post Card 며칠 남지 않은 날들이지만 아쉬움도 조급함도 크게 느끼지 않는 것은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기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즐거운 성탄을 고대하며 오늘도 당신께 크리스마스 인사를 건넨다. "많이 행복하세요! 성탄의 기쁨이 당신과 가정에 충만할 거예요." --- 향기™ 더보기
Merry Christmas to YOU! Merry Christmas to YOU! ♬ Danny Davis & Nashville Brass - Jingle Bell Rock ♬ 여기 오신 모든 분들께 성탄의 즐거움이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 향기™ 더보기
작은 소망 III 작은 소망 III (성례주일을 기다리며) 글쓴 이 : 향기™ 그 날을 기억합니다. 벌거벗은 마음이 부끄러웠습니다. 당신의 아름다운 종이 되길 기도했습니다. 내 삶이 진정 멋지길 바랐습니다. 용기 내어 당신께 엎드렸던 그 날을 지금 기억합니다. 부모님 품에 안겨 섰던 첫 기억은 없을지라도 내 마음 수줍게 당신께 드린 두 번째 그 날을 기억합니다. 내가 죄인임을 압니다. 진노를 받을 만하고 당신의 자비로 구원 받아야 할 소망 없는 자입니다. 나의 구원자 예수님을 믿습니다. 성령의 은혜만 의지하고 그리스도를 쫓겠습니다. 복종하고 청결하고 화평에 힘쓰겠습니다. 고백했던 그 때를 기억합니다. 처음 당신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시며 그 떨리던 새 삶의 고백을 드린 후 서른 네 해를 보내며 했던 다짐들 거기 또 한 번 .. 더보기
한가위의 흔적 한가위 대보름 10월3일 (음력 15일), 하지만 실질적인 Fullmoon은 음력 16일인 10월 4일이어서 4일 밤에 찍은 사진이다. Nikon D90 + Nikon AF-S 70-200mm VR ED F2.8G + Nikon AF-S TELECONVERTER TC-20EII 사용 / 400mm 사진, 1:1 Crop 마음 가득 채울 것같은 보름달 마냥 풍성한 10월로 나가길 소망한다. --- 향기™ 더보기
성경읽기표 II 이 블로그를 찾아 오는 이 중에 [성경읽기표]을 검색하여 들어오신 분이 상당히 많다. 예상치 못한 것이다. 섬기는 교회에서 매년 '1년1독 성경읽기표'를 인쇄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처음 디자인한 것을 '광고 출판' 카테고리에 올려 놓은 것이 있다. 내가 만들었던 것들 이것 저것을 그냥 기록차원에서 올려둔 것인데 이게 검색 되었나 보다. 찾아 들어 오신 분들은 어떤 정보를 얻기 위해 오셨을까. 정말 성경읽기표가 필요해서일까. 아니면 성경읽기 방법에 보탬을 받을 정보를 구하기 위함인가. 내막은 알 수 없지만, 찾아 오신 이가 헛수고 하셨다면 민망하기 그지없다. 하여 실제로 성경읽기표가 필요하신 분을 위하여 출력하여 쓸 수 있는 이미지를 올린다. A4 사이즈 용지에 출력하여 쓰도록 비율을 잡은 것이다. (물론.. 더보기
Lord's Day L'Eglise de la Madeleine (Paris, France 2009.8.2 Lord's Day) "In my distress I called to the LORD; I cried to my God for help. From his temple he heard my voice; my cry came before him, into his ears." - Psalms 18:6 - 주님의 날엔 당신의 전에 있겠습니다. --- 향기™ 더보기
이름표 며칠 전,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에 문제가 생겼다. 'BAD' 경고 문구가 떴다. 신속히 자료를 백업하고, 제조업체와 상의하라고. 결국 새 하드디스크로 교체하고 자료를 옮기는 작업에 들어갔다. 꽤 많은 자료들 - 문서, 사진, 디자인 파일 등 - 때문에 정리가 쉽지 않다. 며칠을 끙끙대며 이리 저리 옮기며 애를 먹었다. 몇 년 동안 들여다 보지도 않은 문서와 파일들. 그 중 찬양대 폴더에 들어있던 파일이 눈에 띈다. '출석부' '찬양곡집 이름표' '가운 배정표' 잠깐 쉬며 파일을 들쳐본다. 그리고 옛 생각에 잠긴다. 그러니까 찬양곡집에 이름표를 붙이는 작업을 처음 한 것이 1983,4년 쯤이 아니었나 싶다. 군에서 전역하여 복학한 학생 신분으로 '시온찬양대(2부 예배)'에 적을 둔지 몇 해가 지난 때였으니까.. 더보기
분꽃 작년에 찍었던 분꽃. 지금도 그 자리에 피어 여름을 견딘다. 그 자태를 볼 때마다 가슴을 저미는 따뜻함을 부른다. 그 따뜻함 속에서 항상 가을을 느끼는 것은 왜일까? --- 향기™ 나강후 목사, 노래/작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