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향기/in Honeymoon

남도에 봄이 피고 있어요.



싸늘한 기운 뚫고 봄이 핀다.
불그레 뺨 물들이며 어느덧 곁에 다가왔다.
매선 바람 탓일까
안쓰런 마음 속에 살포시 미소 있다.
















봄을 지으신 이에게
부끄런 내 마음 들킬까 두려워
애써 딴청 피운 나날들이
빨갛다
너처럼
---
향기™


'향기 > in Honeymo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활의 계절, 4월  (4) 2010.04.06
정말 벗어 나고 싶다.  (2) 2010.03.25
붉은 매화  (4) 2010.03.04
봄비  (0) 2010.02.26
Happy Weekend! 2  (2) 2010.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