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에 문제가 생겼다.
'BAD' 경고 문구가 떴다.
신속히 자료를 백업하고, 제조업체와 상의하라고.
결국 새 하드디스크로 교체하고 자료를 옮기는 작업에 들어갔다.
꽤 많은 자료들 - 문서, 사진, 디자인 파일 등 - 때문에 정리가 쉽지 않다.
며칠을 끙끙대며 이리 저리 옮기며 애를 먹었다.
몇 년 동안 들여다 보지도 않은 문서와 파일들.
그 중 찬양대 폴더에 들어있던 파일이 눈에 띈다.
'출석부'
'찬양곡집 이름표'
'가운 배정표'
잠깐 쉬며 파일을 들쳐본다.
그리고 옛 생각에 잠긴다.
그러니까 찬양곡집에 이름표를 붙이는 작업을 처음 한 것이 1983,4년 쯤이 아니었나 싶다.
군에서 전역하여 복학한 학생 신분으로 '시온찬양대(2부 예배)'에 적을 둔지 몇 해가 지난 때였으니까.
그 땐 찬양곡집에 빈 레이블을 붙이고 거기 직접 이름을 써 넣었었는데...
이젠 컴퓨터로 인해 일이 수월해졌고, 보기도 좋아졌다.
컴퓨터로 작업한 첫 이름표 레이블. 작성년도를 보니 1998년.
시온찬양대 - 금남로 교회에서 3부로 예배를 드리던 시절이다.
1부 샤론 / 2부 시온 / 3부 노엘 (물론 지금의 샤론, 시온찬양대와는 전혀 무관하다.)
새성전으로 옮기고 난 뒤엔 전 찬양대가 하나로 통합 하여, '임마누엘 찬양대'가 됐다.
임마누엘 찬양대의 찬양곡집 첫 이름표의 모습.
* 파트장 이름표는 '출석부' 용.
채규현 목사님이 부임 하시면서, 예배 시간이 다시 1,2부로 나뉘고 '샤론 찬양대'가 새로 조직됐다.
나중에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니, 예전 '샤론 찬양대'와 관계없이 새로운 컨셉으로 이름을 지었는데 공교롭게도 예전의 그 이름이었다 한다.
지금도 주일 찬양을 위해 찬양곡집을 대할 때마다 이름표를 보게 된다.
이름표의 모습이 예전과 비슷한 걸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한다.
처음 디자인 할 때 좀더 세련되게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새로운 모양으로 바뀔 때도 됐지 않나 싶기도 하다. ^^*
-------
정리하다 보니, 다른 이름표도 있다.
2004년 성탄축하 찬양예배
크리스마스 칸타타 '겨울 장미' 악보에 붙인 이름표.
* 양쪽은 홍보 포스터. http://jesus1st.tistory.com/entry/게시판-2004-Christmas-Cantata
뒤돌아 보면 벌써 저만치 떠난버린 시간들.
그러나 그 때가 왠지 아련하다.
그 때의 그 열정은 왜 이리 식었는지...
---
향기™
'BAD' 경고 문구가 떴다.
신속히 자료를 백업하고, 제조업체와 상의하라고.
결국 새 하드디스크로 교체하고 자료를 옮기는 작업에 들어갔다.
꽤 많은 자료들 - 문서, 사진, 디자인 파일 등 - 때문에 정리가 쉽지 않다.
며칠을 끙끙대며 이리 저리 옮기며 애를 먹었다.
몇 년 동안 들여다 보지도 않은 문서와 파일들.
그 중 찬양대 폴더에 들어있던 파일이 눈에 띈다.
'출석부'
'찬양곡집 이름표'
'가운 배정표'
잠깐 쉬며 파일을 들쳐본다.
그리고 옛 생각에 잠긴다.
그러니까 찬양곡집에 이름표를 붙이는 작업을 처음 한 것이 1983,4년 쯤이 아니었나 싶다.
군에서 전역하여 복학한 학생 신분으로 '시온찬양대(2부 예배)'에 적을 둔지 몇 해가 지난 때였으니까.
그 땐 찬양곡집에 빈 레이블을 붙이고 거기 직접 이름을 써 넣었었는데...
이젠 컴퓨터로 인해 일이 수월해졌고, 보기도 좋아졌다.
컴퓨터로 작업한 첫 이름표 레이블. 작성년도를 보니 1998년.
시온찬양대 - 금남로 교회에서 3부로 예배를 드리던 시절이다.
1부 샤론 / 2부 시온 / 3부 노엘 (물론 지금의 샤론, 시온찬양대와는 전혀 무관하다.)
새성전으로 옮기고 난 뒤엔 전 찬양대가 하나로 통합 하여, '임마누엘 찬양대'가 됐다.
임마누엘 찬양대의 찬양곡집 첫 이름표의 모습.
* 파트장 이름표는 '출석부' 용.
채규현 목사님이 부임 하시면서, 예배 시간이 다시 1,2부로 나뉘고 '샤론 찬양대'가 새로 조직됐다.
나중에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니, 예전 '샤론 찬양대'와 관계없이 새로운 컨셉으로 이름을 지었는데 공교롭게도 예전의 그 이름이었다 한다.
지금도 주일 찬양을 위해 찬양곡집을 대할 때마다 이름표를 보게 된다.
이름표의 모습이 예전과 비슷한 걸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한다.
처음 디자인 할 때 좀더 세련되게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새로운 모양으로 바뀔 때도 됐지 않나 싶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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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다 보니, 다른 이름표도 있다.
2004년 성탄축하 찬양예배
크리스마스 칸타타 '겨울 장미' 악보에 붙인 이름표.
* 양쪽은 홍보 포스터. http://jesus1st.tistory.com/entry/게시판-2004-Christmas-Cantata
뒤돌아 보면 벌써 저만치 떠난버린 시간들.
그러나 그 때가 왠지 아련하다.
그 때의 그 열정은 왜 이리 식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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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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