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CHURCHES ever seen #35 (내가 본 교회 시리즈 35) - Church Saint Vincent and Anastasius at Trevi, Roma, Italy ]


Church Saints Vincent and Anastasius at Trevi, Roma, Italy 성 빈센트, 아나스타시우스 교회
(Piazza di Trevi / Via del Lavatore / Via di San Vincenzo / 90 Via della Stemperia, Roma, Italy)

로마 꼴로냐 광장에서 조금 더 걷다보면 이 교회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교회를 알고 간 것은 아니고 다음 명소를 보기 위함이었다.

 

 

유명한 트레비 분수 앞 좌측에 교회가 서있다.
분수를 구경왔다 덤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교회다.

 

규모가 작고 내부도 비교적 소박하다.

 

2006. 8. 3. 목요일 촬영

-------

에피소드 하나를 소개하자면,
여행 중 난감한 것 중 하나가 화장실을 찾는 일이다.
하지만 유럽에서 화장실을 이용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찾기도 어렵거니와 대부분 유료이다.
하필 여기서 긴급했고 우리와 달리 교회인데도 화장실 이용이 여의치 않다.
젊은 사제를 만나 사정을 얘기 했더니, 웃으며 안내한 곳이 사제실(우리로 말하면 목양실이자 간이 사택) 안에 있는 은밀한 화장실을 제공해 주었다.
지금도 트레비 분수 사진을 보게 되면 그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 ^^*
(어느 여행 사이트의 정보를 통해 나중에 알 게 된 사실은 트레비 분수 옆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 지하에 공중 화장실이 있단다.)

 

 

트레비 분수 모습도 덤으로!

 

 

 

아시다시피 이 분수에 동전을 던져 넣으면 로마에 다시 오게 된다는데
그런 짓(?)은 해 본 적이 없다. ^^
---
향기™

 

 

 

 

 

 

Posted by 향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 the CHURCHES ever seen #34 (내가 본 교회 시리즈 34) - Colomn of Paul, Piazza Colonna, Roma, Italy ]


Column of Paul (Column of Marcus Aurelius) 바울 기둥
(Piazza Colonna 366, 00187 Roma, Italy)

빤떼온에서 국회의사당이 있는 Piazza di Montecitorio(몬떼치토리오 광장)을 지나면 높이 42m의 높은 기둥이 있는 꼴로냐 광장과 만난다.
커다란 원기둥이라는 뜻의 Colonna(꼴로냐)가 세워져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이 광장에 있는 기둥은 176년 로마 황제 아우렐리우스의 승리를 기념해 세웠다.
기둥엔 전쟁 모습이 새겨져 있고 꼭대기에는 아우렐리우스의 동상이 놓여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자리를 바울의 동상이 차지하고 있다.

 

 

 

 

 

2006. 8. 3. 목요일 촬영

 

 

 

간혹 예기치 않게 믿음의 선진들의 자취를 만난다.
---
향기™

 

 

 

 

Posted by 향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 the CHURCHES ever seen #33 (내가 본 교회 시리즈 33) - Basilica di San Pietro, Roma, Italy ]


Basilica di San Pietro (싼 삐에뜨로(성 베드로) 대성당)
(Viale Giulio Cesare (Angolo Via Barletta), 62 00192 Roma, Italy)

베드로의 무덤이 있던 언덕에 초라한 모습의 싼 삐에뜨로 성당이 있었다.
교황 니콜라우스 5세는 베드로에 걸맞는 성당을 건축하도록 명했다.
1506년에 착공해 1626년까지 증개축을 반복해 완성시킨 지금의 싼 삐에뜨로 대성당의 길이는 211.5m에 달하며 높이는 45m나 된다.
건축은 Bramante(브라만테)의 주도로 시작해 라파엘로와 미켈란젤로에 넘겨졌다.
이 어마어마한 공간 속에 완성시킨 조화와 호화로움의 극치는 글자 그대로 르네상스와 바로크 예술의 결정판이며,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감탄할 뿐이다.
라틴 십자가 형태의 성당 정면은 높이 27m의 8개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고 위에 13개의 동상이 있다.
가운데 예수와 세례 요한이 있고 둘레로 11사도가 있으며 동상의 높이만도 5.7m에 이른다.

 

Piazza San Pietro (싼 삐에뜨로, 성 배드로) 광장

 

Basilica di San Pietro (싼 삐에뜨로, 성 베드로 대성당)

 

 

 

 

 

Pieta (삐에따)
성당으로 들어가며 오른편에 미켈란젤로의 걸작 '삐에따'가 있다.
그가 24세의 젊은 나이에 조각한 작품으로 성모 마리아가 숨을 거둔 예수님을 안고 있는 모습에서 성스러움이 느껴진다.
마리아가 예수님보다 젊게 표현된 것은 성녀로서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고자 한 미켈란젤로의 마음이 담겼다.
예전에 불한당이 망치로 마리아의 코를 부순 사건이 있어 지금은 유리벽으로 가려 있다.

 

내부 모습

 

 

 

 

베르니니의 청동 기둥
1642년에 베르니니가 바로크 스타일로 만든 거대하면서 우아한 나선형 기둥.
청동에 금을 입힌 화려한 기둥은 뒤쪽에 있는 교황의 제단을 더욱 부각 시켜주고 있다.

 

 

 

싼 삐에뜨로 (베드로) 동상
길이가 187m에 이르는 성당 안은 종교적 색채가 짙은 장식으로 꾸며져 있는데,
한가운데에 발 부분이 닳아서 반짝이는 동상이 싼 삐에뜨로 상이다.
이 발을 문지르면 행운이 온다는 말 때문에 그 걸 만지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늘 줄 서 있다.

 

 

 

 

 

 

 

 

 

꾸뽈라
미켈란젤로의 작품으로 지름 42m, 지상에서 꼭대기까지의 높이는 136m이다.
1593년 맨꼭대기에 십자가를 세우는 것으로 대공사의 마침표를 찍었다.
밑부분에는 4대 복음서의 저자인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의 모자이크 초상화가 있다.

바티칸 박물관 안에서 본 꾸뽈라의 모습

 

성당 정면 위에 있는 예수님과 세례 요한 그리고 11사도상 (일부)

2006. 8. 3. 목요일 촬영

 

 

 

 

성 베드로 대성당을 들여다 보고나면,
그 규모와 아름다움 때문에
그 어떤 성당도 견줄 힘을 잃는다.
---
향기™

 

 

 

 

Posted by 향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 the CHURCHES ever seen #32 (내가 본 교회 시리즈 32) - Capella Sistina, Roma, Italy ]


Capella Sistina, Roma, Italy 시스티나 예배당, 이탈리아 로마
(Viale Vaticano, 97, 00192 Roma‎, Italy)

시스티나 예배당은 무엇보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으로 유명하다.
이 예배당을 보기 위해선 로마 바티칸 시국에 있는 바티칸 박물관(미술관)에 들어가야 한다.

 

박물관 입구

 

박물관에 들어가기 위해 입장 시간을 기다리며 이렇게 긴 줄을 늘어 선다.

어찌 하다보니 일본 단체 관광객 틈에 끼었다. ^^

박물관 소개가 아니니 박물관 사진들은 생략한다.

 

 

[ Capella Sistina (시스티나 예배당) ]

길이 40.23m, 폭 13.4m, 높이 20.73m의 시스티나 예배당은 교황 선출이나 기타 중요한 의식을 거행할 때 주로 사용하는 곳으로 한 천재의 위대함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율리우스 2세가 시스티나 예배당의 장식을 위해 브라만테에게 조언을 구했을 때 그는 무척 싫어했던 미켈란젤로를 추천했다.
아무리 천재라도 800 제곱미터나 되는 넓은 공간을 훌륭하게 채울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기회를 이용해서 미켈란젤로를 제거하려 했던 것 같지만, 그런 음모 덕분에 역사에 기리 남을 뛰어난 작품이 탄생했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하다.

 

- 사진 촬영에 관한 얘기 -

어쩌다 여행이나 사진 커뮤니티에 시스티나 예배당 내부 사진 -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 이 올라 오면 한결같이 달리는 댓글이 있다.
"사진 촬영 금지 아닌가요? 저는 못 찍게 해서 사진이 없는데요."
맞다. 원칙적으로 사진 촬영은 금지다.

민박집에서 만난 어떤 분이 사진 찍지 못하게 했는데 몰래 한 장 찍고 도망치듯 나왔다며 무용담처럼 얘기하던 생각이 난다.
유럽 현지인은 괜찮은데 동양인은 못 찍게 한다는 등 말도 많다.(그럴리가^^)
어찌됐든 여러 얘기를 들어 보면 사진 촬영금지가 맞다.
관람객이 계속 들어오고 다른 쪽 문(최후의 심판이 있는 벽 쪽)으로 나가는 시스템이어서
몸이 부대낄 정도로 사람들로 북적이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이곳에 내가 들어 섰을 때 셔터 소리가 이곳 저곳에서 자연스럽게 들렸다.
못 찍으면 어쩌나 싶어는데 다행. (제지하는 사람도 없었다. 어찌된 영문인지 지금도 모른다.)

예배당 내부는 그림 보존 때문인지 모르지만 무척 어둡다.
마치 불꺼진 방에 들어 와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눈으로 겨우 확인할 수 있는 정도.


조리개를 최대로 열고 긴 셔터시간으로 찍어 예외 없이 흔들렸지만
밝게 보정한 사진들이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조금이나마 깨끗한 사진을 얻어 보겠다고 카메라를 바닥에 놓고 노파인더로 찍은 막샷이다 보니 사진은 조금 나은데 진사까지 나왔다. ㅋ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2006. 8. 3. 목요일 촬영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박물관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곳, 바티칸 박물관.
거기에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만난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은,
감동 그 자체.
---
향기™

 

 

 

 

Posted by 향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 the CHURCHES ever seen #31 (내가 본 교회 시리즈 31) - Basilica di San Pietro in Vincoli, Italy ]


San Pietro in Vincoli 쇠사슬의 성 베드로 성당
(Piazza di San Pietro in Vincoli, 4a 00184 Roma, Italy)

Metro(지하철) B선 Cavour(카보우르)역에서 도보 2분 정도, 빈콜리 교회는 카보우르 거리의 계단을 오르면 있다.

'Vincoli'는 베드로가 마에르띠노 감옥 지하에 갇혀 있을 때 그를 묶어둔 두 개의 사슬을 뜻한다.
사슬은 콘스탄티노플(오늘날 이스탄불)을 거쳐 로마로 되돌아왔으며 두 개의 사슬을 연결시켜 여기에 보관하고 있다.

 

 

포로 로마노를 나와 큰길을 따라 걷다보니 '산 피에트로 인 빈콜리'의 이정표가 보인다.

 

 

교회 입구가 참 특이하다는 생각을 하며 올라간다.

 

 

계단을 오르고 보니 교회 입구가 아닌 건물 아래로 뚤린 보행자도로다.
(아래 위성 사진으로 보면 빨간원 부분이 통과해 나온 곳.)
통로를 나오자 조그만 광장과 교회가 있다.

 

예상치 못한 모습의 교회 정면

 

들어서니

 

 

 

 

 

 

 

 

 

 

 

 

 

 

 

베드로를 묶었던 사슬

 

 

 

이 교회의 또 다른 자랑은 미켈란젤로의 작품인 '모세상'이다.
1505년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무덤 조성 작업이 그에게 맡겨졌을 때 무덤을 꾸밀 대리석을 고르는 데만 8개월을 보냈다 한다.

 

무덤 장식 가운데 하나인 거대한 모세상은 머리 위에 뿔이 달려 있는데, 원래 광채여야 할 것이 졸지에 뿔로 변한 것은 히브리어 성경을 잘못 변역해서 벌어진 일이라 한다.

 2006. 8. 2. 수요일 촬영

 

 

 

이름처럼 '베드로의 쇠사슬'이 큰 의미로 다가온 교회다.
제단의 모습이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을 연상시키고 뿔달린 모세상이 재미있다.
---
향기™

 

 

 

Posted by 향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 the CHURCHES ever seen #30 (내가 본 교회 시리즈 30) - Basilica Aemilia, Italy ]


Basilica Aemilia 바실리카 애밀리아, 이탈리아 로마
(Via della Salara Vecchia, 5/6 00186 Roma, Italy)

Capitol(까삐똘) 언덕 위, Piazza del Campidoglio(깜삐똘리오 광장)에 있는 Palazzo dei Senatorio(세나또리오 궁전)의 오른쪽 뒤에 가면 Foro Romano(포로 로마노)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데,
그 지점 바로 왼편에 있는 교회.

* Foro Romano(포로 로마노): 로마에 가면 꼭 들러야 할 곳 중 하나로 고대 로마의 중심으로 로마의 사법, 정치, 상업, 종교 활동이 활발 했던 곳,
바울이 갇혔던 감옥이 이 포로 로마노에 있다.

 

 

 

 

 

 

 

 

 

 

 

 

 

 

 

2006. 8. 2. 수요일 촬영

 

 

아래는 Basilica Aemilia의 전면 모습으로 구글 검색 이미지(Next Image by Google Search)

 

 

 

 

그리 주목받지 못하는 교회인듯 하지만
그저 반갑다.
---
향기™

 

 

 

 

Posted by 향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 the CHURCHES ever seen #29 (내가 본 교회 시리즈 29) - Santa Maria in Cosmedin, Italy ]


Chiesa Santa Maria in Cosmedin, Roma, Italy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 이탈리아 로마
(Piazza Bocca della Verita, Roma, Italy)

로마에 있는 성당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7층 높이의 로마네스크 양식 종탑과 바닥의 모자이크 장식이 독특하다.

 

 

 

 

 

 

 

 

 

 

 

 

정작 이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이 더욱 유명해진 것은
'진실의 입' 때문인듯 하다.

* Bocca del Verita (진실의 입)
교회 입구에 있는 해신 트리톤의 얼굴이 조각된 둥근 돌판.
영화 '로마의 휴일'로 일약 세계적 명소로 떠오른 이것은 원래 로마 시대 하수구 뚜껑인데, 입에 손을 넣고 거짓말을 하면 입을 다물어 손을 잘라버린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그 입에 손을 넣어 보려면 관광객들로 늘 길게 늘어 선 줄이 더디 줄어듬을 견뎌내야 한다.^^

 2006. 8. 2. 수요일 촬영

 

 

비록 사진에 담기 위해 손을 넣는 짧은 시간의 짜릿함도
여행의 즐거움.
---
향기™

 

 

 

 

 

Posted by 향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